항균필름 효과 세균을 없애보자
코로나 이후 항균필름이라고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데 세균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엘레베이터에도 붙어있고 많이 판매되는 물건이다. 구리 성분이 항균에 효과가 있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걸 필름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이 효과가 있는걸까?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죽고 아프고 힘들다보니 항바이러스,항균에 대한 관심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올해3월달에 저명한 기관과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뉴일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논문을 하나 발표했는데 내용을 확인해보면
구리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활성이 줄어드는 반감기가 가장 짧았다고 한다. 시간은 46분! 다른것에도 실험을 했는데 스테인레스에서는 5시간38분, 플라스틱에서는 6시간 49분으로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살아남는지 분무기를 뿌려서 시간을 측정해보니 스테인레스에서는 48시간 플라스틱에서는 72시간동안 살았지만 구리에서는 4시간밖에 살지 못했다.
이렇게 구리의 항균능력이 좋다보니까 구리를 활용해서 항균필름 효과 좋다는 문구를 넣어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아파트 엘레베이터 버튼에도 붙어있고 공공기관에 가면 항균필름이 붙어있는걸 볼 수 있다.
이렇게 구리가 세균에게는 쥐약이기 때문에 구리이온을 결합해서 마스크도 만들고 구리필터를 만들어서 공기청정기도 만들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고대 이집트에서 페르시아에서 먹는물을 구리그릇에 담아서 보관을 했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잘 알려진 히포크라테스도 환자의 다리궤양을 치료할때 구리를 사용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효능이 입증된 구리를 가지고 필름을 만들었을때 그 효과가 어느정도나 되는지 우리는 그것이 궁금하다. 그런데 이게 간단하지 않은가보다. 세균이 묻어서 오래동안 견디지 못하게 하는 항균성분은 있지만 바이서스가 오랫동안 견디지 못하게 하는 그런 효과는 아직까지는 검증된게 별로 없다고 한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다르기 때문이다.
세균에 항균필름 효과 있는만큼 항바이러스도 되었으면 좋겠지만 항균필름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죽이거나 위험을 낮춘다는 입증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